13일 자정 기준으로 91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여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진으로 인한 물적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이날 \"규모 2~3 미만의 여진이 79회 발생했으며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14회, 이중 규모 5 이상의 강한 여진도 2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이 언제 멈출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12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경상자 2명, 재산피해 53건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기준 지진 관련 신고는 총 3만8천여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5.1의 첫 번째 지진(전진)은 12일 오후9시44분쯤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5.8의 두 번째 지진은 50분쯤 후에 발생했다.
특히 두 번째 지진의 경우 경주, 대구 지역은 많은 사람들이 놀라 집이나 건물 밖으로 대피하거나 무거운 가구가 움직인 매우 강한 수준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