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주류 정치인들과 한인 커뮤니티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 보좌관들이 잇따라 사임하고 있다.
뉴욕 일원 정치인 사무실에 따르면 최근 그레이스 맹(사진) 연방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던 에릭 이씨와 피터 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노채원 보좌관 등이 사임했다. 이들은 사임 후 비영리단체나 시정부 기관으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맹 의원과 구 의원 사무실에서는 언제든 적합한 지원자가 있다면 한인 보좌관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015년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 사무실은 한인 보좌관이었던 정다와씨가 일을 그만둔 후 수차례 모집 공고를 냈지만 2년 가까이 여전히 후임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현재 한인보좌관을 채용 중인 정치인 사무실은 폴 밸론 뉴욕시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베리 그로덴칙 뉴욕주하원의원, 닐리 로직 뉴욕주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하원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