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2세인 오수영(사진) 뉴저지밀알선교단 장애인 꿈터 마련 추진위원장이 지난 1일 메릴랜드에서 열린 철인3종 경기에 출전, 완주해 아이언맨 칭호를 얻었다.
오 위원장은 이날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 속에 출전한 대회에서 날씨로 인해 취소된 수영 종목을 제외하고 사이클과 마라톤을,11시간47분이라는 기록으로 완주하며 철인3종 경기를 제한 시간 17시간 이내 완주자에게만 주어지는 ‘아이언맨’(철인) 칭호를 받게 됐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 3.8km, 사이클 180km에 42.195km의 마라톤까지 완주해야하는 코스대회로 웬만한 체력을 가지고는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는 극한 스포츠 경기다.
평소 앓고 있던 당뇨를 이겨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까지 147회를 완주하며 미 50개주 마라톤 투어 등으로 근력을 다져온 오 위원장은 철인3종 경기 출전을 위해 매일 적게는 4시간에서 7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려가며 대회를 준비한 끝에 아이언맨에 오를 수 있었다.
오 위원장은 “당뇨와 싸우기 위해 시작해 지금은 당뇨약을 끊을 정도로 건강해졌다”며 “누구나 마음만 먹고 충실히 연습하면 아이언맨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언맨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 위원장은 그동안 아이언맨에 도전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했던 노하우를 아이언맨에 도전하기 원하는 한인들에게 전수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Life Guide
Board
Children - 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