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방정부의 유력한 교육부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미셸 이 전 워싱턴DC 교육감이 뉴저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을 가겼다.
미셸 이씨는 남편인 케빈 존슨 현 새크라멘토 시장과 함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면담이 끝난 후 문 앞까지 나와 이씨와 존슨 시장을 배웅했고, 이 사진이 대다수 미언론에 보도됐다. 트럼프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셀 이 전 교육감이 매우 능력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씨 외에 다른 교육부장관 후보들을 면담했는데, 미시간주에서 교육활동가로 활동하면서 공화당에 오랜동안 통큰 기부를 해온 거부 벳시 데보스를 면담했다.
한편 뉴욕시 차터스쿨 기관인 \'서섹스아카데미\' 창립자도 교육장관 후보로 검토됐지만 그는 최근 장관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교육부장관의 유력한 후보는 미셸 이씨와 데보스로 두 명뿐이다. 민주당 출신인 미셸 이씨는 워싱턴DC 교육감 당시 교사들의 종신제를 폐지하고 실적이 낮은 교사 240여 명을 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