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자 두 달 연속 10만명대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기록… 청년실업률 월 기준 13년 만에 최고
[ Korean-Community]
mason (16-12-21 03:12:54, 100.2.20.40)
제조업 취업자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달 내리 10만명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 감소로 20대 고용률이 9개월 만에 하락했고, 청년실업률은 11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악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 취업자 수는 265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9000명 늘었다. 그러나 조선업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 등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2000명 줄었다. 10월(-11만5000만)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명 이상 감소세다. 제조업 취업자가 2개월째 10만명 이상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9월 이후 7년2개월 만이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15∼29세)실업률은 제조업 부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보면 2003년 11월(8.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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