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의 성 미가엘 한인성당이 거리에서 잠을 자는 히스패닉계 노숙자들을 위한 임시 셸터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성 미가엘 한인성당은 최근 히스패닉계 일용직 노숙자들 수명에게 성당 지하 숙소를 제공해 주었으나 이 중 한명의 노숙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이로 인해 팰팍 정부는 ‘성당이 허가없이 숙박을 제공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며 노숙자들의 숙박을 금지시킨 바 있다. 조민현 주임신부(사진)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합법적인 숙박시설을 마련해 노숙자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팰팍 타운 정부도 거처 마련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성당측은 행정적 절차를 빠르게 진행시켜 노숙자들이 겨울철에 거리에서 추위에 떨지 않게 할 계획이다. 버겐카운티 내에는 노숙자들이 머물 수 있는 셸터가 지역마다 마련돼 있지만 불법체류신분인 노숙자들이 추방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조민현 주임신부는 “노숙자들을 위해 한인사회의 관심도 필요하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문의 201-927-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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