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의 가톨릭 사립 ‘로사리 하이스쿨’ 농구팀을 이번 시즌 가주 여자고교 농구(CIF) 챔피언으로 만든 한인 리차드 윤 헤드코치(사진)가 LA타임스 선정 ‘올해의 코치’로 뽑혔다.
리차드 윤씨가 22년째 코치를 맡고 있는 로사리 농구팀은 최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개최된 여자 고교 농구대회 디비전 3 결승전에서 모라가 캠포린도 고교를 62대45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리차드 윤 코치가 팀을 맡은 이후 22년 동안 19번 오렌지카운티 탑 10에 진출했다.
1999년 CIF 챔피언, 4회의 리그 챔피언, 3번의 스테이트 대회 출전 등 화려한 경력을 만들어냈다. 윤 코치 자신도 CIF ‘올해의 코치상’을 4번 수상했으며 가주 올스타 팀 코치로도 4번 선정될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2세 때 캘리포니아주로 이민 온 그는 세리토스 고교의 바시티 농구팀의 스타팅 포인트가드 출신이다. 롱비치 스테이트 대학 농구팀에서도 선수로 뛰었고 USC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로사리에서 AP 케미스트리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제자 대부분이 장학금을 받고 선수로 명문대에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