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동산시장에 1인 및 2인 가구에 맞는 맞춤형 아파트를 짓는, 미니멀리즘 열풍이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서울, 경기, 인천 내 인구수는 평균 1.4% 오른 것에 비해 세대수는 5.4% 증가했다. 기존 4인가족 체제에서 벗어나 1인 또는 2인 가구원 형태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5년 전국 평균 가구원수는 2.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2.88명보다 약 0.33명 감소한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국의 주거트렌드가 일본이나 미국을 따라가는 추세다”며 “뉴욕과 도쿄의 13~17평 주거공간 수요가 많은 편이고 거래도 활발하기 때문에 한국도 곧 그렇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봄 수도권에서 미니멀리즘에 맞는 주거공간이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한 예로 시흥에서는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수요층이 두터운 1룸(241실), 1.5룸 (76실)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