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을 위한 재외국민투표가 4월25일부터 시작돼 오는 4월30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뉴욕일원 한인 유권자는 지난달 선거인 등록을 마친 1만3,716명이다. 이중 주재원 및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 1만 586명,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이 3,130명이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한국으로 투표함이 보내져 대선 당일인 5월9일 한국 부재자 투표지와 함께 개표가 진행된다. 유권자들이 알아둬야 할 투표 요령은 다음과 같다.
투표소에는 본인의 얼굴사진과 이름, 생년월일이 기재된 신분증, 즉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이나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들 가운데 하나를 가져가면 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영주권 카드 원본이나 비자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투표소에 입장하면 우선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뒤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된다. 이후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1인의 후보자를 선택하면 되며,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다음 기표소를 나오면 된다. 회송용 봉투는 양면 테이프로 봉해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절차는 끝난다.
만일 기표 후 회송용봉투를 봉하지 않은 채로 투표함에 넣거나, 어느 란에도 기표를 하지 않은 경우, 2개 이상 기표를 하는 경우, 선관위 기표용구가 아닌 용구로 기표를 한 경우, 어느 난에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경우 등은 무효 처리된다.
투표소는 모두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3곳에서 운영된다. 뉴욕 재외투표소는 퀸즈 노던블러바드 167가 선상에 위치한 씨캐슬 그룹 1층 리셉션홀에, 뉴저지 재외투표소는 팰리세이즈팍 소재 뉴저지한인회 2층사무실에 마련된다.
또 필라델피아 투표소는 서재필 기념재단 의료원 1층 강당에 들어선다. 뉴욕 재외투표소만 4월25일~30일 6일간 운영되며, 뉴저지 및 필라델파아 투표소는 4월28일~30일까지 사흘간만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요일과 상관없이 오전 8시~오후 5시로 모든 투표소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승용차를 타고 투표소에 올 경우 씨캐슬 그룹의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뉴저지 투표소와 필라델피아 투표소에도 무료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문의: 뉴욕 재외선거관리위원회 646-67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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