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린 수영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이 굳게 다짐했다.
박태환은 8일 미국 애틀란타 맥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 애틀란타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5분 6초3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대회 출전한 전종목에서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자유형 100m(48초62)에서 개인 시즌 베스트 및 전체 1위, 자유형 400m(3분44초38)에서 개인 시즌 베스트 기록 및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자유형 200m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A기준기록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