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섹시한 한국 경호원이 인터넷을 달구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19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경호한 최영재(36)씨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최 경호원의 사진을 올리며 “이 사람이 새로운 한국 대통령의 경호원”라고 썼다.
다른 네티즌은 최 경호원의 외모에 대해 “사각턱을 가진, 진지하고 로맨틱한 주연 배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청와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최 경호원은 ‘불행하게도’ 기혼이고, 두 딸이 있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점점 많아지고 있는 그의 팬들은 (그의 결혼 소식에도) 조금도 주눅든 것 같지 않다. 반응이 뜨거워 그는 오히려 자신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최 경호원은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 그 경호를 맡았다. 문 대통령 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그림자 경호하는 사진이 여럿 공개되면서, ‘문재인 정부 대표 미남’으로 꼽히며 ‘외모 패권주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