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주에 사는 엄마 메간 리치터 나쉬(Meagan Richter Nash)와 다운증후군을 앓는 생후 15개월 아들 애셔 카터(Asher Carter)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메간은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는 아들 카터의 모습을 알리고 싶어 한 기업 브랜드 어린이 모델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들 카터를 데리고 뷰포드 지역에서 멋진 화보도 촬영했다. 사진은 사진작가도 극찬할 만큼 멋졌다. 메간도 아들 카터의 트레이드 마크인 밝은 웃음이 담긴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메간은 얼마 뒤 어린이 모델 참가 원서를 내던 중 문제를 겪었다. 기업 측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나 아동은 모델에 참가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한 것이다. 메간은 단지 다운증후군을 앓는다는 이유로 참가조차 거부한 회사에 화가 났다. 이후 메간은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해당 사연을 공개했다. 메간은 “다운증후군이 있다고 모델을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물론 다른 아이보다 과정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도전조차 못하게 막는 건 불공정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