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렛 신학대학원 조원희 교수…조직신학 한인 여교수로는 최초
미국의 유명 신학대학의 조직신학 분야에서 한인 여성이 최초로 정교수로 승진됐다.
크리스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에 있는 게렛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 분야 교수로 일해온 조원희(사진.미국명 앤) 부교수가 최근 신학대 이사회에서 정년을 보장받는 정교수로 승진 됐다는 것.
크리스챤 투데이지는 “조 교수가 162년 전통을 지닌 본교에서 아시안 여성으로는 최초로 정교수가 되는 역사도 함께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조박사는 2009년 7월에 게렛 신학대학원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교수진으로 함께하고 있다.
게렛 신학대학원의 교수로서, 조박사는 다양한 직책들을 역임했으며, 또한 아시안/ 아시안아메리칸 목회 센터의 디렉터로도 활동해 왔다. 또한 조교수는 노스웨스턴 대학의 종교연구와 아시안아메리칸 연구 분과의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조박사는 드류 대학의 신학과 철학 연구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1992년에 취득했다. 조박사는 9살때 (1976)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와 1990년대에 미 북동부지역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시카고에서 성장했다. 그녀는 두 아들 -조슈아와 알렉스-을 두었고,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마크 테일러 박사가 배우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