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첼트넘(Cheltenham) 지역에 거주하며 근처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마크는 최근 집으로 가던 길에 10대 소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10대 소년들은 마크가 지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장난 삼아 그를 괴롭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소년들은 마크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다가가 대화를 건넸고, 마크는 사람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관심을 보이자 기쁜 마음에 활짝 웃어 보였다.
이때 한 소년이 마크에게 주먹을 날렸다. 갑작스럽게 폭행을 당한 마크는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 쳤고, 소년들은 이 모습을 보며 깔깔대고 웃었다. 마크가 두려움에 떨며 현장을 벗어나려고 하자 또 다른 소년이 그에게 뛰어나 힘껏 얼굴을 내리쳤다. 소년 중 한 명이 마크의 집단 폭행 현장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며 “우리 동네 바보를 정신 차리게 해줬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지적 장애 남성을 폭행한 소년들의 철없는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고,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 경찰은 범행에 가담했던 소년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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