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예정됐던 내한공연을 돌연 취소했던 팝스타 리처드 막스(54)가 “당시 한반도 긴장감 때문에 주변에서 한국 방문을 만류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당초 그는 지난 6월 내한 공연을 열기로 하고 홍보 차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 고조 등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그는 5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이때 주최 측은 6월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3주 후 예매율이 저조하다며 취소했다.
막스는 “미국에서 관련 뉴스가 계속 흘러나오고, 조언자들이 ‘지금은 가지 말라’고 하니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