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비처에서 25살 트럭운전 기사가 정지신호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돌진해 아이들의 엄마가 타고 있는 차량을 덮쳤다.
엄마인 린지는 4개월의 임신부로 아이들의 성경 캠프를 위해 6살, 4살 그리고 21개월 된 아들까지 총 3명의 아이를 데리고 운전을 했다.
린지는 잠시 신호대기를 위해 차를 멈췄고, 그때 반대편에서 온 트럭 운전기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린지가 탄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돌진했다.
사고로 임신 중인 엄마와 21개월 된 아들 칼렙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4살 웨스턴은 병원 도착 후 사망했다. 현재 6살인 첫째 아들 또한 혼수 상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로 임신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아빠는 큰 상심에 빠져있다. 슈미트는 “아내 린지는 훌륭한 여성이었다.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슬퍼했다. 한편 트럭 운전사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현재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해 명확히 조사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