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구매한 복권이 무려 5백만달러의 대박 당첨금으로 돌아왔다.
UIP통신 등 외신은 뉴저지 출신의 주부인 옥사나 자하로브의 인생역전 사연을 보도했는데, 그녀는 2주 전 맨해튼의 한 상점에서 1달러짜리 스크래치(긁는) 복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상점 직원이 실수로 그녀에게 내민 것은 10달러 짜리 복권. 이에 그녀는 구매를 망설이다가 그냥 복권을 사 지갑에 넣었다.
이후 자하로브는 당연히 당첨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해 이 복권을 그냥 책갈피 용도로 사용했는데, 2주후 복권에 당첨됐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자하로브는 \"우연히 복권을 긁었을 때 500만 달러에 당첨되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너무 깜짝놀라 이 복권이 가짜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당첨금으로 제일 먼저 가족과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장차 아이들의 대학등록금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자하로브는 당첨금의 일시수령 대신 19년 간 매년 26만 달러씩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