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뉴스는 차량공유서비스가 도입된 지 2년이 지나면서 캘리포니아 주요 대도시들에서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크게 줄고 있다고 전했다. LA와 샌프란시코에서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14% 줄었고, 샌디에고에서는 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와 샌호세 등도 각각 26%씩 음주운전 적발이 줄었다.
차량공유서비스가 시작된 후 2년간 측정된 이 수치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수가 2,400건 이상 감소했다. 음주운전 적발은 라스베가스와 시애틀 등에서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동안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수가 라스베가스에서 37% 감소했다. 자료에 따르면 큰 도시에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술을 마시기 위해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주차문제가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33%가 본인이 운전하는 것보다 앱을 통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유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