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0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고령사회위는 \"올해 출생아가 약 32만명을 기록해 출산율이 1.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신생아가 역대 최저인 약 36만명을 기록하며 합계 출산율이 1.05명으로 떨어졌던 작년보다 낮은 수치다. 저출산위는 또 \"오는 2022년 이전에 출생아가 20만명대에 진입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1.0 명 밑으로 하락할 경우 사실상 지구상에서 유일한 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될 전망이다.
유엔인구기금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200여 나라 가운데 지난해 출산율이 1.0명 이하인 곳은 한 곳도 없다.
정부는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 30년 동안 연 1.3% 고정 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최대 4억원을 빌려주고, 소형 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을 장만하는 신혼부부에게 취득세를 50% 감면해 줄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신혼희망타운 10만 가구 공급 등 총 163만 가구를 지원하는 내용의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