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에 접한 미시시피 주와 루이지애나 주가 열대성 폭풍 \'고든\'의 상륙을 앞두고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이언트 미시시피 주지사는 트위터에 \"폭풍의 영향을 받는 모든 지역에 주내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주민들은 기상예보를 주시하라\"고 올렸고 벨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연안지역에 배치했다. 또한 알라바마 주 또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7번째 허리케인 \'고든\'은 플로리다 키스 제도와 남부를 스쳐 지나간 뒤 멕시코만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허리케인센터는 \"열대성 폭풍이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미시시피, 알라바마에서는 토네이도가 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허리케인 경보가 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를 가르는 펄 강부터 앨라배마-플로리다 접경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발령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