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국이 발표한 올해 희망 고교 지원 결과 자료에 따르면 총 5540명의 8학년생이 타운센드해리스고의 인텐시브 아카데믹 휴매니티스 프로그램에 지원해 특수목적고를 제외한 시 전역 고교 가운데 지원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 학교는 지난해 학업 성취도가 뛰어나거나 성적이 크게 향상된 학교에게 주어지는 \'리워즈 스쿨\'에 선정됐었으며 졸업률도 100%를 기록하는 등 우수 고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재 전교생 1151명 가운데 아시안이 58%로 가장 비중이 높으며 이어 백인(22%).히스패닉(13%).흑인(6%) 순이다.
다음으로 지원자가 많이 몰린 학교는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엘리노어루스벨트 고교로 총 537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맨해튼 웨스트사이드의 비컨고로 5255명이 지원했다.
이어 브루클린의 에드워드머로우고(5186명) 맨해튼의 버룩칼리지 부속고(5182명) 브루클린의 미드우드고 의학 프로그램(4881명) 레온골드스테인과학고(4862명) 미드우드고 휴매니티스 프로그램(4758명)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있는 페이스고(4614명) 등의 순으로 지원자 수가 많았다.
또 한인 학생이 많은 프랜시스루이스 고교의 경우 법대 진학 희망자를 위한 제이콥 재비츠 로 인스티튜트에 4274명이 지원했으며 벤자민 카조도 고교의 멘토 로 휴매니티스 프로그램 지원자도 3319명이 지원해 상위 2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시 교육국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고교 지원자 7만6000명이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3만6500명 학생이 1지망 고교에 합격했다.
또 76%의 학생이 상위 3개 지망 학교에 합격했으며 86%는 상위 5개 지망 학교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경우 모두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각각 2%포인트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