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강도의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30분쯤 베이사이드애비뉴와 유니온스트리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최우현(22)씨가 히스패닉 남성 두 명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플러싱의 한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최씨는 당시 출근을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범인들은 정류장에 앉아 있던 최씨에게 접근해 금품을 요구하고 칼로 복부를 수 차례 찌른 뒤 지갑을 빼앗아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자신이 직접 911에 신고한 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최씨의 아버지인 최재복 전 퀸즈한인회 이사장은 \"간을 깊숙히 찔려 출혈이 심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며 \"다행히 수술 경과가 양호해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13일 관할 109경찰서를 방문해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