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감독 이재한)\'이 오는 8월 12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상영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영화는 6.25 전쟁의 판도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속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천상륙작전은 유엔군 사령관이었던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낮은 성공률에도 강력히 추진해 성사시킨 역사적인 작전이다. 이 작전으로 한국군은 낙동강 방어선의 전세를 역전하고 서울 수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영화는 인천으로의 활로를 뚫기 위해 비밀리에 고군분투했던 이들의 이야기다.
인천 상륙을 성공시키기 위해 해군 첩보부대 장학수 대위는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다. 장학수는 북한군에 위장 잠입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지만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고, 장학수와 부대원은 상륙 함대를 유도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전을 시도한다.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역은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리암 니슨이 맡아 화제가 됐다. 특히 사전 공개된 영화 트레일러에서 리암 니슨은 실제 맥아더 장군과 흡사한 외모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첩보 작전에 투입된 장학수 대위는 \'도둑들\' \'암살\' 등으로 흥행성을 입증한 이정재가, 림계진역은 뛰어난 연기력을 빛내는 이범수가 맡아 두 사람의 활약이 주목된다.
북미 배급사인 CJ E&M 아메리카의 안젤라 킬로렌 COO는 \"\'인천상륙작전\'은 리암 니슨의 캐스팅 등으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전쟁에서 전세 전환에 큰 공을 세웠지만 역사 속에 사라진 이름없는 영웅들과 전설적인 미국의 영웅 맥아더 장군을 재조명하는 영화의 배급을 맡게 돼 뜻깊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