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샤핑시즌을 맞았다. 여름휴가와 각종 나들이 상품을 비롯해 이 때만을 기다려온 여름상품들이 쏟아지는 시기. 하지만 시즌상품이라고 해서 모두가 ‘구입 적기’를 맞은 것은 아니다. LA타임스가 최근 7월에 구입하면 좋을, 또는 피해야 할 아이템들을 골라 소개했다
■구입하면 좋은 상품
▶여름의류
여름의류가 본격적으로 내걸리기 시작하는 7월에는 탱크탑과 반바지, 플립플랍 등 다양해지는 상품만큼 세일도 풍성하다. 코치, 포에버 21, 올드 네이비 등이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포함한 여름세일을 시작했다. 22일에는 노스트롬 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이 시작된다.
▶7월의 블랙 프라이데이
지난해 아마존닷컴은 7월15일에 처음으로 ‘프라임데이’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월마트, 타겟 등의 소매업체들 역시 경쟁적으로 비슷한 세일행사를 내놓기도 했다.
타겟은 일부 여름 의류와 신발, 향수 등을 하나 사면 하나 50% 할인행사를 진행했고, 포에버 21은 지난해 7월 중순에 최대 70% 할인폭을 내걸었다. 아마존이 오는 12일 두 번째 프라임데이를 발표한 만큼 역시 소매업체들의 세일행사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구입을 피해야 할 상품
▶백투스쿨 용품
소매업체들이 앞다퉈 백투스쿨 세일을 일찌감치 7월부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백팩, 랩탑 등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아직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전통적인 백투스쿨 세일의 ‘베스트 딜’ 기간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다. 소매업체들이 백투스쿨 용품을 빨리 걷어내고 새 상품을 팔고 싶어 할 때쯤, 할인폭이 높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잔디 깎는 기계
7월은 잔디 깎는 기계를 구입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다. 가장 수요가 높아질 때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잔디 깎는 기계야말로 1~2개월만 더 참으면 큰 폭의 가격하락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8월 또는 9월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