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외대 동문회(회장 이계주)는 지난 21~24일 한국 외국어대학교 우수 입학생 4명을 LA로 초청해 유수 대학들과 명소 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미주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는 김정환(LD학부 2학년), 석유경(스패니시 통번역학과 2학년), 소보윤(LD학부 2학년), 정하민(일본어 통번역학과 2학년) 총 4명이다.
이계주 회장은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라는 학교 슬로건에 맞는 행사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남가주 한국 외대 동문회를 비롯한 한국 외대 미주 총동문회는 한국 대학본부와 협력하여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액 무료로 실시되며 매해 4명씩 초청하여 현재까지 90여명의 우수 입학생들이 미국에 초청되어 미국 동부와 서부를 탐방했다”고 전했다.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프로그램은 1993년 남가주 한국 외대 동문회가 모교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김정환 학생은 “훌륭한 선배님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다. 한국에서는 시험치는 것에만 몰두하는 등 눈앞의 목표에 열중했는데 앞으로 장기적인 인생계획을 갖고 꿈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보윤 학생은 “전공이 국제관계학이라 워싱턴 DC 견학이 인상 깊었다. 텍스트 안에서만 보던 것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느낌이 새로웠고 선배들을 만나며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전했다.
정하민 학생은 “선배님들을 만나고 한인타운을 방문하니 모교와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이번 미주 연수를 감사히 생각하며 경험한 것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석유경 학생은 “미주 연수를 통해 꿈이 더욱 명확해졌다. 앞으로 전공을 살려 남미에서 외교 및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