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의 내년도 보험료가 보험사 감소로 평균 25% 인상이 공식화돼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 연방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를 제외한 39개 주에서 오바마케어의 저가형 ‘실버플랜’의 내년 월 평균 보험료가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오바마케어 보험료 평균 상승폭인 7.5%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미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오는 1월부터 오바마케어 탈퇴를 선언했으며 오바마케어를 취급하는 보험회사도 내년에는 167개로 28%나 줄어들게 된다.
또 보험료 인상과 함께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디덕터블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