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과 에어비앤비 업주에 의한 한인 고객 차별 논란 등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LA 동부 엘몬테 지역에서 중국계를 겨냥한 인종차별 논란이 벌어졌다.
ABC7 방송에 따르면 지난 9일 엘몬테 지역에서 인종차별적 문구가 담긴 사인판(사진)이 발견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지역 중국계 주민 자매는 매일 밤 애완견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지난 산책 도중 길가에서 “중국인들, 내 잔디밭에 당신들의 애완견을 들이지 말라”라는 사인판을 발견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