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남편이 범죄전과가 없었음에도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건이 미언론에 부각되고 있다.
부인인 엘리셋 사엔즈(오른쪽)는 한 손엔 아들 엠마누엘을 안고, 다른 손엔 남편과 찍은 가족사진을 들고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이 그녀의 남편 석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사엔즈의 남편 찰리 로드리게즈는 지난 3월 미리 정해진 약속에 따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로드리게즈는 불법체류 신분이지만 단 한 건의 범죄전과도 없어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던 추방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