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예산 삭감으로…이민자단체 대규모 시위
뉴욕시가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성인 영어교실이 뉴욕시 예산부족으로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뉴욕이민자연맹(NYIC) 등 이민자 옹호단체와 정치인 1,000여명은 최근 뉴욕시청 앞에서 성인 영어 교실 폐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펼치고 즉각적인 복원을 촉구했다.
뉴욕시 성인 영어수업 연합(NYCCAL)에 따르면 그동안 성인 이민자 5,700명들이 뉴욕시 5개 보로별 공립도서관과 뉴욕시립대(CUNY) 등지에서 시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무료로 영어교육을 받아왔는데 내년부터 폐지된다는 것. 뉴욕시정부는 1,200만달러 상당의 예산을 전격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