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에 사는 여성 티아 벤보(Tia Benbow)이 최근 직장 동료로부터 겪은 감동적인 사연이 ‘abc뉴스’를 통해 소개됐다.
벤보는 최근 오랫동안 재직한 파이어스톤 컴플릿 자동차 정비소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집과 회사의 거리가 너무 먼 것이 첫 번째 이유였다.
또한, 최근 건강이 악화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는데 이로 인해 형편이 어려워졌고 출퇴근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던 이유도 컸다.
벤보는 “119km를 매일 운전해 다녔다. 너무 멀어 회사와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 왔다. 그래도 48km였으며 2시간이 소요됐다. 수술을 받고 나서는 기름값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벤보는 퇴직을 결심한 뒤 직장동료와 상사에게 상상하지도 못할 선물을 받았다.
벤보의 퇴직 소식을 들은 동료와 상사는 삼삼오오 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모두 1천3백 달러를 벤보에게 건냈다. 벤보는 뜻밖의 선물을 받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