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Houston)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끔찍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다.
범죄의 희생양은 이제 고작 10개월 된 아기 메시아(Messiah)였다. 당시 메시아의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나와 아파트 주차장 근처에서 걸음마 연습을 시키고 있었다. 이때 20대로 보이는 흑인 3명이 주차장으로 걸어 들어왔고, 용의자 중 한 명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놀란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급히 그 곳을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메시아는 범죄자들의 총에 맞아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메시아의 할아버지 윌리 메이슨(Willie Mason)은 “손녀는 항상 나를 보며 활짝 웃어줬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우리는 메시아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슬퍼했다.
현재 메시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