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국에 입국하는 비자면제프로그램(VWP) 38개 대상국 국민의 심사 강화를 요청했다.
현재 한국 등 38개국은 관광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할 경우 비자가 없어도 ESTA(전자여행허가)를 받으면 최장 90일까지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면제프로그램에 참여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해 평균 2000만명이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또한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악용, 미국에 90일을 넘겨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 중 90일을 넘겨 미국에 체류한 사람은 약 14만7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