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포르노 여배우에게 성관계 입막음용으로 지급된 13만 달러가 결국 자기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임을 시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에 합류한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코언 변호사가 자신의 재량으로 합의금을 지불했고, 대선 선거운동이 끝난 얼마 후 두 사람 사이에 변제가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가족계좌에서 매달 3만5,000 달러가 (코언 변호사에게) 빠져나가는 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앞으로의 법정공방을 앞두고 예비된 발언인지...아니면 의도치 않은 돌출발언인지는 확실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전만 해도 합의금 지급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