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쁘고 잘생긴 아이들은 공부를 못하고 다른쪽으로 재능이 있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예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런던 정치경제대학의 사토시 카나자와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잘생기고 예쁜 아이들이 머리까지 좋다고 한다. 이 연구는 1만 7419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어린 시질 성적과 IQ 그리고 외모의 정도에 대해서 조사했다.
그 결과 외모가 준수한 남자는 보통 남자보다 평균보다 13.6더 높은 IQ수치를 보였고, 여자의 경우 11.4가 더 높았다고 한다. 결국 외모와 지능의 정도가 정비례한다는 것이다. 나라마다 다를 수 있는 인종과 교육수준 등을 모두 고려해봐도 외모와 지능의 관계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카나자와교수는 “외모가아름다운사람이머리가더좋다는우리의주장은순수하게과학적인것”이라며 “금발이나잘생긴남자는멍청하다는속설은사실과다르다는것을보여준다”고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얼굴값한다”는잘생기거나예쁜남녀를부정적인시선으로볼때늘나오는말이있다. 이러한시선들을거둘필요가있음을보여주는바이다. 카나자와교수는이러한연구결과에대해크게두가지가설로설명했다.
첫번째가설은, 외모와지능모두‘발달안정성’과관련이깊기때문에어느한쪽이발달하면자연스럽게다른한쪽도발달한다는가설이다. 외모와지능둘중한가지만특출나게발달하는것이아닌두가지모두가균형있게발달한다는것이다.
두번째는 ‘오랜 세월동안 똑똑한 남자와 예쁜 여자가 결혼해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왔다’는 것이다. 조금 생뚱 맞은 이유이지만 생각해보면 여자들은 능력 있는 남성을 선호하고, 남자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선호하는 인간 사회를 보면 그리 믿기 어려운 가설은 아니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작품 에서는 “여성은 자신의 아이에게 좋은 유전자를 주기 위해 Superman을 찾는다”는 내용이 있듯이 말이다.
어떤 가설이 더욱 신빙성이 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외모와 지능이 연관성이 있는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는 것이다.외모가 뛰어나다고 모두가 성공하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지능이 높다고 그런 것도 아니다.자신만의 매력, 자신만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더욱 소중한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