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환자들을 돌봐온 두 남성이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에서는 무려 24개국에서 15만 명이 넘는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해준 안과 의사 두 명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네팔의 안과 의사 산덕 루이트(Sanduk Ruit)와 미국의 안과 의사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 등반가 거프 타빈(Geoff Tabin)은 평소 꿈꿔왔던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겼다.
두 사람이 만나 실시한 일명 \'히말라야 백내장 프로젝트\'는 북한과 에티오피아 등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루이트와 타빈은 이곳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다. 가난한 사람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받아 시력을 회복하는 것. 나아가 실명을 근절하는 것이다.
실제 두 사람이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치료한 15만 명의 환자들 중 무려 4만 명이 시력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수술시간은 단 몇 분 이면 충분하며 가격도 20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타빈은 \"사람들이 기대감에 가득찬 목소리로 \'정말 내 시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할 때 행복함을 느낀다\"며 \"그들의 삶에 변화를 주고, 세상을 환한 미소로 바라보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지 한 사람의 시력을 회복시키는데에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시력을 회복한 이들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되고, 그가 가족의 생계에 도움을 줘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