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공사장에서 공부를 하는 한 소녀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중국 매체 ‘인민망’은 ‘장시’ 성 ‘쑤이촨’ 현에 있는 한 공사장에서 매일 공부를 하는 소녀 ‘시옹징’에 대해 보도했다.
시옹징의 부모님은 쑤이촨 현에서 오랜 시간 미장일을 해왔고,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어린 시옹징을 공사장으로 데려와 돌봤다.
그렇게 어느덧 11살이 된 시옹징은 학교에서 부모님이 있는 공사장으로 매일 찾아왔고, 스스로 공부도 하는 어른스러움을 보였다.
사진 속 시옹징은 벽돌로 만든 책상에서 학교 숙제를 하는데 여념이 없다.
벽돌 책상에서 숙제나 필요한 공부를 한 후 시옹징은 부모님을 돕기도 한다.
벽돌을 나르거나 시멘트 반죽을 돕고, 힘들어 보이는 부모님께 물 한 잔을 건넬 만큼 효심이 깊다.
사연을 전한 인민망은 \"시옹징은 공부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학교 성적도 좋다\"며 \"시옹징이 앞으로도 밝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