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8월 롱아일랜드 곳곳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음식 축제로 무더위를 이겨보자.
◆롱아일랜드 핫도그 페스티벌=핫도그를 사랑하는 이들은 주목할 것. 미식가를 위한 최고의 핫도그를 맛볼 수 있는데다가 많이 먹기 콘테스트까지 열린다. 또한 흥을 돋굴 라이브 뮤직과 베스트 타투&워스트 타투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배를 비우고 가족과 함께 방문하자. 오는 7월 9일 서폭카운티 셀든의 마이크스 바 앤 그릴(742 미들카운티로드)에서 낮 12시부터. 입장료 무료. thelongislandhotdogfestival.com
◆스위트콘 페스티벌=딸기만큼이나 달콤한 롱아일랜드의 옥수수를 즐겨보자. 하베스 패밀리팜에서 열리는 연례 스위트콘 페스티벌에서는 농장의 재미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옥수수 먹기 콘테스트, 돼지 달리기, 조랑말 타기 등의 체험 활동과 하루 종일 이어지는 컨트리 뮤직을 즐길 수 있다. 오는 7월 23~24일 서폭카운티 매티턱의 농장(715 사운드애비뉴)에서 열린다. harbesfamilyfarm.com
◆토마토 페스티벌=하베스 패밀리팜에서 여는 또다른 여름 축제. 수년에 걸쳐 제조한 토마토 요리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토마토 축제지만 감자포대 달리기, 토마토 릴레이 달리기, 줄다리기 등 몸을 쓰는 게임이 많아 가족들과 즐기기에 좋다. 8월 13~14일에 열린다.
◆그레이트 푸드 트럭 더비=하나의 티켓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푸드 트럭 더비가 적격이다. 입장료가 다소 높은 편(어린이 20달러, 성인 일반 65달러, VIP 100달러)이지만 티켓을 구입하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곳곳에서 온 15개 이상 푸드 트럭의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성인은 모든 트럭의 음식과 세 종류 음료, 어린이는 네 개 트럭 음식과 한 종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 19일 오후 4~7시까지. VIP는 30분 일찍 입장 가능. 서폭카운티 브릿지햄튼(151 밋첼레인)에서 모인다. edibleeaste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