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업무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하는 큰 이유는 \'정신적 휴식\'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으로 근무하는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업무 중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 사용 이유 1위는 \'일로부터 벗어나 정신적 휴식을 얻기 위해서(34%)\'라는 답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친구.가족들과 연락하기 위해서(27%), 직업상 연줄을 만들거나 유지하려고(24%), 직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20%), 동료들과 개인적 관계를 형성 또는 강화(17%), 동종 업계 외부 혹은 내부 종사자에게 일과 관련된 질문을 하기 위해(12%) 등이 주를 이었다.
일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SNS에 접속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가 SNS 접속이 업무 집중을 방해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42% 였다.
한편 직원들의 업무 중 SNS 접속을 차단하는 기업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커낵션즈가 지난 2011년 연방정부와 주정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NS 접속을 완전히 또는 일부 차단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2010년 55%였던 반면 2011년에는 수치가 19%로 감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