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프트웨어(SW) 호환성 등 문제로 아직도 사용자 대다수가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셰어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PC 비율이 48.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윈도10은 지난 2월 점유율 10%를 돌파한 후 사용자가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 17.43%에 불과하다.
이외에 윈도8.1은 8.77%, 여전히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는 PC도 10.09%나 됐다.
윈도7과 윈도8.1은 추가 비용없이 무료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사용자가 여전히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있는 것. 개인 사용자들의 경우, 익숙한 윈도7에서 윈도10으로 굳이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데다 기업들의 경우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기존 소프트웨어 및 백업, 보안 환경 등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한편, MS가 제공하는 무료 업데이트는 내달 29일까지다. 이후에는 윈도10 홈 업그레이드시 119달러, 윈도10 프로는 1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보안지원은 윈도7의 경우 오는 2020년 1월 14일까지이며 윈도8.1은 2023년 1월 9일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