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미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미네소타 링크스 선수단 일부가 경기를 앞둔 연습에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를 지지하는 웜업 저지를 입은 것에 항의해 경비를 맡은 경찰 4명이 경기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소속 경관 4명은 경찰 근무를 하지 않을 때 경기장 안전 관리 일을 해왔다. 경찰 노조는 이와 관련, 선수들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한다면 경찰은 경기장에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네소타에서는 지난 6일 교통단속에 걸려 면허증을 꺼내던 흑인 남성이 경관 총에 맞아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