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된 보령머드축제에 17일까지 모두 132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대표 여름 축제의 명성이 입증됐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백사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수 등을 토대로 합산한 대천해수욕장 방문객수는 지난 15일 22만5000명, 16일 58만명, 17일 52만명 등 132만5000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외국인 방문객도 22만9000여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15일 머드체험시설 개막 오프닝에는 평일임에도 오전 무료체험에 1000여명, 오후에는 3000여명의 유료관광객이 입장했다.
또 16일에 1만37명, 17일에는 7105여명이 체험장을 가득 메워 2억2445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유로체험존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16일 오후 2시부터 구 역사 일원에서 홍진영, 한민관, 김현영, 윤희석 등 축제 홍보대사들이 함께한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시민과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 2만5000여 명이 참가해 사진촬영과 축하공연을 즐겼다.
이어서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막 공연에서는 머드광장 해변 특설무대 일대를 가득 메운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싸이와 함께 ‘젠틀맨’,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한 여름밤의 추억을 나눴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열정과 염원으로 축제기간 중 행사 시마다 비가 멈춰 대박 성공의 서막을 피부로 느꼈다”며 “1년 중 단 10일간만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에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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