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중남부를 관할하는 연방 법원 캘리포니아 센트럴 지법은 한인 스티브 김(사진) 변호사를 치안판사(magistrate judge)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스티브 김 신임 판사는 연방 법원 캘리포니아 센트럴 지법의 풀타임 치안판사로 지난 11일 선서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으며 8년간의 임기동안 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 판사는 오클라호마 대학을 나와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했으며, LA에서 연방 검사로 활약했다. 김 신임 판사는 이어 스트로즈 프리드버그 로펌에서 서부 3개 지역을 총괄하는 지역 본부장으로 재직해 오다 이번에 판사로 임명됐다.
치안판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종신직 연방 판사를 지원하고 판결하는 임무를 지닌 임기제 판사로, 풀타임은 8년, 파트타임은 4년의 임기로 이뤄지며 연방 판사들의 투표를 통해 임명된다. 현재 연방 법원 캘리포니아 센트럴 지법에는 스티브 김 신임 판사를 포함 총 24명의 풀타임 치안판사와 1명의 파트타임 치안판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