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퇴치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구호기구 ‘비전케어(Vision Care)\'가 뉴욕에 미국 본부를 설립한다.
2002년 한국에서 처음 출발한 비전케어는 명동성모안과병원의 안과의사, 검안사, 간호사 등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의료팀이 파키스탄에서 무료 개안수술 캠프(Eye Camp)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5년간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35개국에서 약 200여회의 캠프를 통해 12만명을 진료하고 1만7,000여건의 백내장 수술과 소아안과 수술을 실행해왔다.
비전케어 설립자인 김동해 이사장은 “전 세계에 3,900만명의 실명자들과 2억8,500만명의 시력장애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고 ‘비전케어 USA’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전 케어는 비전 케어 서비스(VCS)란 이름으로 2010년 버지니아에 동부 지부를 설립하며 미국에 진출했고 2011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서부지부를 설립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비전케어 USA가 주도하고 미동부 일원 의료진이 주도하는 무료 개안수술 캠프도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서아프리카 모리타니아와 모로코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의: 917-583-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