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11선거구)에 도전하는 뉴욕출신 제인 김(사진.민주) 샌프란시스코시의원이 11월 8일 본선거 진출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44%의 득표율로 46%를 얻은 스콧 위너(민주) 시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공화당 소속 켄 루 후보는 10%로 3위에 그쳤다. 캘리포니아주상원의원은 정당에 관계없이 예비선거를 치러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특히 김 후보는 당초 예상을 깨고 위너 후보와 접전을 벌여 본선 전망을 밝게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의 지지가 큰 도움이 됐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한인 최초의 샌프란시스코시의원 당선 역사를 상원에서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샌더스 후보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은 김 의원은 예비선거 전날 샌더스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고 선거 당일에도 샌프란시스코 사우스파크 지역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걷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