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가 지난달 뉴욕.뉴저지 일원 식당과 마트에 설치한 모금함을 통해 9300여 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7개 마트와 식당에 설치된 한인회관 살리기 성금 모금함을 수거해 개봉한 결과 총 모금액이 9383달러35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회관 살리기 성금 모금 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총 46만3736달러가 모아졌다. 총 모금액 중 30만 달러는 체납된 지난해 재산세 납부에 쓰여졌으며, 13만 달러는 오는 7월 1일까지인 올해 상반기 재산세 납부에 지출된다.
이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성금은 3만 여 달러다. 김민선 한인회장은 \"이번 모금액은 회관 관리 계좌가 아닌 별도의 계좌에 입금, 관리된다\"며 \"재산세 납부 등 회관 관리에만 쓰여지고 회관 직원 급여 등은 렌트 수입 등을 입금하는 회관 관리 계좌에서 지급된다\"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을 기점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한인회관 살리기 1.2차 성금 모금 운동을 공식 종료했다. 그러나 개인 기부는 계속 받을 예정이다.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수표(payable to: KAAGNY)를 한인회(149 W. 24th St. 6Fl. New York, NY 10011)로 보내면 된다. 이름과 주소 등을 적어 보내면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12-255-6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