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주관하는 뉴저지한인회는 지난달 29일 임원.이사회를 열고 추석잔치 일정을 확정했다. 대회장은 김진국 전 한인회장이 맡으며 행사 장소는 예년과 같은 리지필드파크의 뉴오버펙 공원(111 챌린저로드)이다.
추석잔치는 한국 전통문화는 물론,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돼 뉴저지 한인사회 최대 축제로 여겨진다. 박은림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 역시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한인은 물론, 중국계 등 지역 내 아시안 이민자들의 참여를 대폭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미 스폰서 모집 등 행사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이 외에 이날 한인회 임원.이사회는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를 팰리세이즈파크의 한인회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버겐카운티 정부청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지만 올해는 장소를 바꾼 것.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조국을 독립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인 만큼 한인회 주최로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것이 행사 취지에 더 맞다고 여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뉴욕한인회 회칙 제4조 관할구역 변경 촉구 문제와 관련, 뉴저지한인회는 오는 5일 포트리한인회.뉴저지한인상록회.뉴저지경제인협회.뉴저지한인세탁협회.뉴저지한인네일협회.뉴저지대한체육회 등 주요 한인단체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뉴욕한인회가 뉴저지 한인단체들을 상호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에 많은 단체들이 뜻을 모은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