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240주년을 맞아 한·미양국의 동맹을 다지는 우정의 종소리가 샌피드로 지역에 널리 퍼졌다.
우정의 종각 보존위원회(위원장 박상준)는 독립기념일인 4일 오전 10시30부터 정오까지 샌 피드로 우정의종각에서 우정의 종 타종식를 갖고미국 독립 240주년, 샌피드로 우정의종 건립 40주년을 축하했다.
강대승과 LA 두리패의 사물놀이와 LA 미 공군기지 의장대의 군기수여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에릭가세티 LA 시장과 제니스 한 연방하원의원, 이사도르 홀 가주상원의원,LA 평통 임태랑 회장, LA총영사관 김종한 영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미국 독립을 축하했다.
임태랑 평통회장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한·미 간 우호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양국은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또, 뮤직언톨드의 초청으로 김주미소프라노와 피아니스트 메리 아우 교수가 한국의 작곡가 김주풍씨가 마틴루터 킹 목사의 연설을 기리기 위해작곡한 ‘촛불’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세계 평화를 위해 헌정한 곡 ‘날개’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우정의종 타종식은 1776년 독립 당시 영국에 대항한 13개 식민지주를 기리는의미로 13회 타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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