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통해 신속 업데이트·월 요금 저렴
▶ 최근 인터넷 전화업체 아이토크 비비도 우리쿨리와 업무협약 체결로 경쟁에 합류
가정에 설치된 인터넷망을 통해 최신 한국 방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가 미주 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한국에서 방송된 지 수 시간 만에 시청할 수 있는 IPTV는 저렴한 월 사용료와 신속한 시청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전국에서 한인 소비자들의 가입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남가주에서는 우리쿨리, 터보플레이와 바로TV 등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 전화 전문 업체 아이토크 비비가 지난 1일부터 우리쿨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터넷전화와 한국방송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플랜을 선보이며 시장에 합류했다.
아이토크 비비 이용수 이사는 “한인 대표 인터넷 전화 업체 아이토크 비비가 IP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쿨리와 정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화와 IPTV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신규 플랜을 출시하며 출시 초반부터 한인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어 “아이토크 비비와 우리쿨리를 동시 가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50달러의 우리쿨리 스틱이 무료로 제공된다”며 “아이토크 비비를 통해 가입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약정기간 없이 플랜에 가입하는 장점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쿨리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우리쿨리 스틱은 TV에 자리한 HDMI 확장 단자 및 전원에 연결해 간단히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 내 와이파이(Wi-Fi)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 콘텐츠를 수신한다.
우리쿨리는 월 19.99달러에 제공되며 MBC 아메리카, KBS 아메리카, SBS 인터내셔널, 드라마하우스 앤드 제이콘텐트허브 주식회사, 주식회사 아이코닉스와 저작권 계약을 통해 매일 온라인으로 200시간 분량의 한국 방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월 4.99달러를 추가할 경우 2000여개 이상의 아동용 콘텐츠를 보유한 ‘뽀로로 TV’ 채널 시청도 가능하다. 우리쿨리는 아이토크 비비, 헬스코리아 등 한인 오프라인 딜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