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디오방송 기자 출신인 한인 옐로캡 택시기사가 요금 지불을 거부하는 한 백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열로캡 택시기사 황길재(46)씨가 14일 새벽 1시경 브롱스에서 이날 태운 백인 남성에게 요금 시비로 폭행을 당했다는 것.
백인남성은 요금이 많이 나왔다며 시비를 벌이다 황씨를 밀치며 도망갔고, 뒤쫓아가 요금 지불을 요구한 황씨는 백인남성에 의해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주먹으로 맞았다는 것. 황씨는 얼굴과 몸 등에 멍이 들고 타박성을 입었으며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다.
황씨는 폭행을 한 범인의 인상착의가 차안에 설치돼 있는 블랙박스에 녹화돼 경찰에 이를 넘겨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