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대학 진학률이 타인종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18~24세 한인 중 2년제 및 4년제 대학 재학생 비율은 69%로 조사됐다.
이 같은 비율은 아시안 전체 평균(67%)을 상회하며, 백인(42%).흑인(34%).히스패닉(32%) 등 타인종보다는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아시안 중에서는 중국계(75%)와 일본계(72%)에 이어 3번째다.
한인의 경우 16~24세 연령대의 고등학교 중퇴율이 1%로, 미국내 모든 민족 그룹 중 가장 낮았다. 이는 백인(5%).흑인(7%).히스패닉(12%) 등 타인종은 물론, 중국.일본계(이상 2%)에 비해서도 낮은 것이다.
또 25세 이상 한인의 54%가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졸업은 18%, 고졸 미만은 7%에 불과했다. 중국계의 경우 고졸 미만이 전체의 19%로 한인과 차이를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은 2007년 입학생을 기준으로 6년 내 대학 졸업률이 71%로 백인(63%).흑인(41%).히스패닉(53%)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 약 절반(47%)이 4년 내 대학을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나 백인(43%) 등을 앞섰다.
아시안 대학생이 많이 선택한 전공은 비즈니스였다. 4년제 대학 아시안 졸업자의 21%가 비즈니스 전공자였다. 의료 분야 전공자도 전체의 10%로 많은 편이었다.